파주시는 11월 4일부터 12월 31일까지를 지방세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으로 정해 강력한 체납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9월 말 현재 160억 원을 징수 및 정리했고 이번 일제 정리 기간 결손 19억 원을 포함한 지방세 체납액 60억 원을 정리해 연말까지 220억 원을 달성할 방침이다.
 
체납기동반에서 진행 중인 고액 체납자 현장 방문 징수 활동을 관내 체납자뿐만 아니라 관외 고액체납자까지 대상자를 확대해 권역별로 방문, 해당 체납자의 거주환경, 납부능력 등 실태 파악에 나선다.
 
실태 파악을 통해 생계형 및 성실납부 체납자와 상습체납자를 구분, 납부 의지가 없는 체납자의 압류재산에 대해선 적극적인 공매를 시행하고 재산의 은닉·탈루가 의심되는 체납자는 가택수색을 통한 귀금속 및 동산 압류를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기존 300만 원 이하의 체납자에게만 발송됐던 모바일 체납안내문 서비스의 대상자를 전체 체납자로 확대 시행해 약 1천400명의 체납자에게 추가 안내문 발송을 추진한다.
 
납부 의사가 있지만, 경제적 상황에 따라 납부가 여의치 않은 체납자는 체납실태조사원의 방문으로 분할 납부를 통한 체납처분 유예 또는 복지 서비스 연계를 안내해 체납자의 경제적인 재기를 지원하고 있다.
 
이상례 파주시 징수과장은 “일제 정리 기간 동안 행정 현수막 게시, 홈페이지, 전광판 등을 활용한 홍보를 통해 세금 체납에 따른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