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회 3회 우승의 금자탑을 세운 파주시 유소년 야구단
아직 겨울 추위가 채 가시지 않은 한강과 임진강이 자웅을 겨루는 성동벌 야구장(탄현면 성동리 709, 파주시 유소년 야구단 전용구장) 에서 파주시 유소년 야구단 30여 명의 어린이들이 감독과 2명의 코치들 지휘 아래 캐치볼과 달리기, 타격연습 등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파주시유소년야구단은 지난 2월 23일부터 2월28일까지 전북 순창군에서 진행된 ‘제6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꿈나무리그(백호)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는데, 벌써 전국대회 3회 우승의 금자탑을 세운 것이다.
이번 대회는 6일간의 일정으로 전국 46개지역 103개팀 1500여 명의 유소년들이 참가하여 기량을 겨뤘으며, 경기 일정은 토너먼트와 본선을 치르는 방식으로 새싹리그, 꿈나무리그(백호, 청룡), 유소년리그(백호, 청룡), 주니어리그 등 5개 부문으로 진행됐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개최된 대회인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선수와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자가 건강기록 확인표를 참가선수단 전원으로부터 제출받는 것은 물론 경기장에 건강모니터링 부스를 설치하여 발열체크와 유 증상 여부확인, 이용자 명부작성, 방역전담요원 배치 등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를 우선시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