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산 도시재생, 마을을 기록하는 '이야기 채굴단' 본격 활동


파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문산 도시재생 예비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이야기를 수집하고 기록하는 ‘이야기 채굴단’을 출범하여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7일에 밝혔다.


이번 과정은 변화하는 문산리에 대한 기록과 수집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와 참여 의지를 높이고, 마을기록을 위해 마련되었다.


급변하고 있는 문산 지역의 사라져가는 것들을 기억하기 위해 이야기 채굴단은 올해 9월까지 이야기, 사진, 물품, 구술 채록 등 문산의 값진 기억을 수집하고 기록하는 역할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이를 위해 이야기 채굴단은 지난 5월 25일부터 6월 15일까지 총 5강에 걸쳐 문산역사와 영상아카이빙 기법, 구술채록 방법, 마을자원 스토리텔링 등 전문적인 교육을 이수했다.


이들이 축적한 자료들은 콘텐츠화해서 이야기 액자 등으로 제작되어 문산 자유시장에서 노을길로 이어지는 이야기 길과 로얄빌딩 앞 이야기ZONE 등 활성화 구역 곳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김은희 도시재생과장은 “이야기 채굴단이 주민들과 만나면서 지역 곳곳을 기록하며 지역에 대한 이해와 자부심을 키워내고,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위축된 지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문의 파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 031-940-5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