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중앙도서관

파주시 중앙도서관

파주시 중앙도서관은 오는 10월 8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파주 DMZ·판문점·JSA 여행학교 강좌를 운영한다.

평일에는 실내 강의가, 주말에는 현장답사가 진행되는 이 강좌는 민통선 지역을 직접 탐방하고 여행을 기록하는 다양한 표현 기법을 습득해 한권의 책으로 출간하게 된다.

파주 DMZ에 대한 역사·인문학 강의로 시작해 사진촬영, 드로잉, 글쓰기, 여행 블로그 운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이 강좌를 통해 전문 작가에게 매일 자신의 글을 첨삭지도 받을 수 있으며 출판·인쇄 과정 견학으로 책 만들기 전 과정의 체험이 가능하다. 향후 여행학교의 기록은 책으로 출간되며 출판기념회를 개최해 참가자들의 사진·드로잉 작품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이 강좌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삶의 터전으로서의 DMZ에 대한 심층적 이해와 함께, 시민의 글쓰기 생활화에 기여하며 여행의 기록을 넘어 다양한 방식으로 삶을 기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8일 시작되는 이 강좌는 파주시 도서관 홈페이지(lib.paju.go.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 후 강좌에 임하는 자신의 포부 등을 담은 글을 담당자에게 보내면 최종 신청이 완료된다. 접수된 글을 작가와 강사진이 검토해 참가 여부를 가리게 되며 참가자에게는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한편, 이 강좌는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모집인원을 분반해 두 개의 강의실로 나누어 진행된다. 마스크 착용, 손소독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하며 코로나 위기 단계 상향 조정 시에는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된다. 또한, 야외에서 이루어지는 현장답사 시에는 충분한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도 강의에 지장이 없도록 개인별 송수신 장치가 제공될 예정이다.

그 밖의 궁금한 점은 파주시 중앙도서관(☎031-940-5709)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