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대시민 호소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대시민 호소문

파주시민여러분 죄송합니다.
당초 지난 6월 방역당국은 7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를 예고해 1년 6개여월의 기나긴 터널의 끝이 보일 것으로 기대했지만,
오히려 7월 들어 코로나19가 유입된 이래 최대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3차 대유행보다 많은 하루 1,300여명 신규확진자가 발생하며 우려했던 4차 대유행 국면 문턱까지 접어들었습니다.
바로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길고도 힘든 싸움을 얼마나 지속해야 할지 모릅니다.
이에 방역당국은 7월 12일(월)부터 7월 25일(일)까지 2주간 수도권 전체에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하는 초강수로 대응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는 일상생활에서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가장 강력한 단계입니다.
4차 대유행을 막기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2주간" 시민 여러분의 절대적인 협조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백신 접종 이후 일상회복을 기대해온 시민들, 특히 영업제한으로 고통받는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고통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미력하지만 정부에서는 영업제한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손실보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는
사적모임은 18시 이전에는 4명, 18시 이후에는 2명까지 허용됩니다.
유흥시설 운영이 중단되며, 학교는 준비기간을 거쳐 7월 14일(수)부터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됩니다. 종교시설 역시 비대면 예배만 가능합니다.
특히, 파주시에서는 행정명령으로 22시 이후부터 다음날 05시까지 공원하천 구역에서 음주금지, 편의점 · 중소 슈퍼 내 · 외에서 취식을 금지하였습니다.
또 파주시는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확산에 따라 확진자 조기발견 및 차단을 위하여 의사·약사로부터 코로나19 검사를 권고받은 사람은 48시간 이내에 진단검사를 실시하도록 행정명령을 추가하였습니다.
백신접종을 받으신 분들도 방역 완화 조치가 잠시 유예됩니다.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가 오래 가지 않고, 2주간의 집중방역으로 극복되기 위해서는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송구한 마음으로 간절히 호소드립니다.
2021. 7. 9. 파주시장 최종환
2021년 7월 9일
파주시장 최종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