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교하도서관은 지난 11일 ‘마을로 들어간 도서관’ 상반기 성과공유와 하반기 프로그램 기획을 위해 시민추진단과 중간평가를 진행했다.
시민추진단은 처음 하는 사업임에도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소통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같이 지속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길 바란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러나 지역이 3곳으로 한정돼 향후 지역을 확대해 사업을 확장할지 논의가 진행됐고 각 사업을 마을의 기록으로 남기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지난 3월부터 도서관이 지역과 상생할 수 있도록 마을 공간, 마을사람, 마을 활동을 기반으로 한 ‘마을로 들어간 도서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마을로 들어간 도서관’은 지역활동가로 구성된 시민추진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사업방향 및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주민참여형 사업이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시민추진단과 회의를 통해 동패동 마을산책, 서패동 마을극장, 문발동 마을에세이 등 3개 테마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5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했다.
이인숙 파주시 교하도서관장은 “시민추진단 외 더 많은 마을주민들이 성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연말 사업전시회 및 시민간담회를 개최해 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교하도서관(https://lib.paju.go.kr/ghlib)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담당자(031-940-5161)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