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시장 이재홍)는 지난 12일 15번째 병영도서관인 제9보병사단 수색대대 ‘솔개 병영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솔개 병영도서관’은 파주시가 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조성한 것으로, 도서실 및 열람실을 각각 갖추고 3,000여권의 도서가 있는 300㎡ 규모의 도서관이다.
 
장병에게 추천하고 싶은 소장 도서 3권을 가져오면 새 책 1권을 교환해주는 ‘파주시 도서교환전’을 지난 5월과 9월 두 차례 개최해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모은 도서 2,000권을 전달하는 도서기증식도 함께 이뤄졌다.
 
‘솔개 병영도서관’의 특징은 위병소 30m거리에 위치한 도서관을 회원가입 완료한 지역주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는 점이다. 병영도서관이 책 읽고 토론하는 건전한 병영문화의 초석인 동시에 지역사회와 융화되는 계기가 되어 민․관․군 협력의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이재홍 파주시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듯이 책을 읽지 않는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솔개의 비행처럼 강한 교육훈련과 꾸준한 독서로 일상의 병영문화를 선도하는 9사단다운 스마트 선진 정예강군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선진국 수준의 13개 공공도서관을 바탕으로 시민에 다양한 독서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파주시는 지식정보격차 해소와 군장병의 독서욕구 충족을 위하여 병영도서관 편의시설 및 자료 확충에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