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관내 10곳의 동물병원을 중성화 전문병원으로 지정하고 길고양이 포획, 지정된 동물병원으로의 운송, 중성화 수술 후 방사업무 등을 수행할 전담 인력을 채용해 더 체계적으로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길고양이 575마리를 중성화 수술했고, 올해는 900마리분의 예산을 확보해 전반기(3~6월), 후반기(9월~11월)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3~4일 정도의 기간이 필요한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사업은 길고양이의 삶이 망가지지 않도록 고양이의 상태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고양이의 건강상태, 임신 여부, 수유 중인지 등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 몸무게가 최소 2kg 이상 되는 길고양이들이 포획 대상이며, 장마철, 혹서기(7~8월), 동절기(12~2월) 등 중성화 수술 후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는 시기는 피하는 것이 좋다.
길고양이들의 TNR 참여 병원은 나은동물병원과 버디종합동물병원, 금릉동물병원, 파주24시동물병원, 문산동물병원, 웰니스클리닉동물병원, 미엘동물병원, 가온동물병원, 로뎀동물병원, 금쪽금쪽금쪽반려동물병원 등 10곳이다. 중성화수술 관련 문의 및 신청은 파주시청 동물자원과 동물보호팀(031-940-4837)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