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위드샤에서 주관하고 경기문화재단 주최의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일깨워 줄 행사인 “파주, 예술이야!! 페스티벌”이 12월 19일 일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운정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파주위드샤(벨리댄스 공연), 청아한 여인들(가야금, 고양시 예술단체), 춤담(한국무용), 유댄스 지그잭(K-pop, 동두천 예술단체), 기타동아리 ‘일곱 줄’, 리오나벨리(벨리댄스), 술이홀 동호회(정통예술), 평화누리예술동호회(다원예술), JSA밴드동호회(밴드), 대중문화창작연구회(다원예술), 엘앤비트리오(클래식 연주), 무빗이매진(현대무용) 등 파주 지역 예술동호회 10개 팀을 비롯한 총 12팀 공연이 펼쳐질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파주 지역 10개 팀과 고양시와 동두천 지역의 1개 팀이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문화예술인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지만, 오랫동안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에 지친 파주시민들에게 생활의 활력을 제공하고 ‘단계적 일상회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1년 생활문화 예술동호회 지원사업 파주, 예술이야!! 페스티벌 2021년 12월 19일 일요일 오후 1시 30분 ~ 3시 30분 운정행복센터 대공연장 주최 경기문화재단 주관 파주위드샤 후원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경기생활문화센터

파주, 예술이야 행사 포스터

본 행사를 주관하는 파주위드샤의 정주미 대표는 “파주위드샤는 지속적인 문화예술 활동 등을 통해 파주시민에게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재능 나눔 공연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단체”라고 본 단체를 소개했다.

정 대표는 2005년 파주시교육문화회관에서 개설한 벨리 댄스 프로그램에 일반회원 자격으로 취미로 벨리 댄스를 배우기 시작했다가 벨리 댄스의 아름답고 신비스러운 매력에 빠져 벨리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했고, 파주시 관내 초등학교 방과 후 벨리 댄스 강사 및 문산읍행정복지센터, 금촌3동과 법원읍행정복지센터의 벨리 댄스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2011년에 ‘파주위드샤’라는 학습 동아리를 만들어 초등학생부터 성인, 시니어 세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게 밸리 댄스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그녀는 “파주위드샤 회원들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는 봉사를 하며 행복과 즐거움을 느낀다”며 “그것을 발판 삼아 재능나눔 벨리댄스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 및 어르신 말벗 도움, 연탄 나르기 봉사와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등으로 봉사 영역의 폭을 넓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벨리 댄스 공연 연습하는 파주위드샤 회원들

벨리 댄스 공연 연습하는 파주위드샤 회원들

평화누리예술동호회 회원들이 부채춤 연습하는 모습

평화누리예술동호회 회원들이 부채춤 연습하는 모습

광탄면에 기반을 둔 평화누리예술동호회의 양진희 단장(70세)은 “파주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즐거움을 드리는 예술 나눔을 하기 위해 예술동호회를 만드는 데 일조했다”며,  “파주위드샤 정주미 대표님이 공모사업에 선정됐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줘 더 힘을 내 공연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예술의 길을 힘차게 걸어가는 모습을 보며 파주의 문화 발전을 기대하며, 저희 평화누리예술동호회인들도 그 뜻을 함께 이루고자 이번 행사에 동참하게 됐다”며 열과 성을 다해 공연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아한 여인들' 의 가야금 연주 연습

'청아한 여인들' 의 가야금 연주 연습

2019년 기타동아리 '일곱줄'의 공연 장면

2019년 기타동아리 '일곱줄'의 공연 장면

또한 고양시 직장인 여성을 중심으로 결성된 가야금동호회 ‘청아한 여인들’ 의 이은지  단장(41세)은 “ 청아한 소리의 가야금을 사랑하고 전통을 이어가며 새로운 장르를 개척 중”이라며, “다양한 직업군의 회원들이 모여 가야금 소리를 다듬고 몸에 자연스럽게 배어 훌륭한 연주인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이 너무 설레 밤잠을 설치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파주, 예술이야!! 페스티벌 참여 방법은 코로나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직접 현장 관람도 가능하지만, 실시간 유튜브(파주위드샤 검색)와 페이스북(해피코리아 검색)을 통해서도 중계된다.

*취재 : 김종육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