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파주출판도시 어린이 책잔치 우주를 삼킨 호기심 놀이터 2021.5.5-9

* 기사에 삽입된 사진은 코로나 19 발생 전인 2019년도 사진임

‘날아라 새들아~ 5월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5월이 되면 아이들은 어린이날을 기다린다. 그래서 부모들은 평소 아이가 원하던 선물을 사 주기도 한다. 하지만 엄마, 아빠와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면 영원히 잊지 못하는 추억이 될 것이다. 파주는 타 지역과는 다른 특색 있는 책의 도시다.돌아오는 5월 가족 모두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할 어린이 책 잔치가 열린다.
‘제19회 파주출판도시 어린이 책 잔치’가  5월5일(수)부터  9일(일)까지 5일간 출판도시 전역 및 온라인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우주를 삼킨 호기심 놀이터’라는 주제로 과학 분야를 비롯하여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오프닝무대
행사설명
과학 분야를 비롯하여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

공식 행사 및 무대 프로그램은 공연, 인형극, 음악극 등이다. 각 프로그램들은 50명 사전신청으로 현장 운영과 온라인으로 함께 진행된다. 전시 프로그램은 우주를 삼킨 놀이터, 내가 그린 우주별 놀이터, 내가 그린 공룡별 놀이터로 구성되어 있다.
면적 당 최소 인원으로 진행되며 책과 과학이 녹아 있는 포토존과 직접 그린 공룡이 눈앞에서 움직이는 공간으로 준비했다.

체험행사들은 북 캠핑인 텐콕 도서관 10팀(주간,40인), 별빛 도서관 20팀(야간,50인)으로 내가 만드는 놀이터로 준비되어 있다. 도심 속 힐링 공간을 주제로 독서를 즐기는 체험 활동 텐콕 도서관, 야간에는 별빛이 쏟아지는 밤하늘 아래 천문학 강연, 자연 속 별자리 레이저 퍼포먼스 등으로 펼쳐지는 북 캠핑은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

파주시 문화예술과 담당자 이채현 주무관은 “책과 과학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에는 어린이들이 쉽게 관람하고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콘텐츠들로 축제를 열 것이다. 또 축제의 분위기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송출과 동시에 소규모 현장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2020년에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면서 송출 내용도 부족하였지만, 올해는 이를 보완하여 소규모 오프라인 행사 및 모든 프로그램은 생중계 식으로 송출된다.” 며 온라인 참여자들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두었음을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방역을 철저하게 했다. 이런 환경적 제한으로 많은 시민이 참여하지 못하는게 아쉽다”며 “어려운 상황임에도 어린이들이 책을 가까이하려는 취지다”라고 말했다.

출판도시 문화재단 기획 김소윤 팀장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체험
온라인 퍼레이드

출판도시 문화재단 기획 김소윤 팀장은 ”지금까지는 책을 주제로 광범위하게 진행했지만 이번 잔치에는 ‘우주를 삼킨 호기심 놀이터’를 주제로 ‘공룡’과 ‘우주’ 등의 다양한 과학 분야의 컨텐츠를 세부적으로 준비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고려해 오프라인 행사 규모는 축소하였지만 비대면으로 전환된다.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체험과 온라인 퍼레이드, 비대면 체험 키트 등 코로나19속에서도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이 많다. 예를 들면 온택트 키트인 공룡화석 발굴 체험은 사전 신청자들에게 체험자료들을 미리 발송하였고 5월 8일 실시간 유튜브 방송으로 함께 만들어 볼 수 있다.”고 했다.

축제 기간 모든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단계에 따른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진행된다. 현장 입구에서 체온 인증 및 스티커 부착과 진행 요원들이 수시 열 체크를 할 것이며 음식물 섭취는 금지다. 인디언 텐트 이용 시간 역시 방역을 위해 제한되었다. 주최 측은 “행사에 참여하는 모두가 철저하게 개인 방역 수칙을 꼭 지켜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속에서도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코로나19 단계에 따른 방역 지침을 준수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가 줄어든 어린이들을 위해 양질의 콘텐츠가 제공

2003년에 시작된 ‘어린이 책 잔치’는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가 줄어든 어린이들을 위해 양질의 콘텐츠가 제공된다. 2021년 어린이 책 잔치만의 명확한 주제와 통일감 있는 컨셉이 돋보이고 있어 특별한 선물, 행복한 잔치가 될 것이 분명하다.

* 취재 : 신정분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