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성인 문해교육 졸업식 개최
파주시는 지난 21일 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에게 초등학력 인정 졸업장을 수여하는 특별한 졸업식을 개최했다.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은 저학력‧비문해 성인에게 글자를 읽고 쓸 수 있는 능력뿐 아니라 생활 문해 능력을 갖추게 하고 학력취득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이다.
 
올해는 지난 해와 다르게 평생학습관 졸업생과 문산종합사회복지관 졸업생 33명이 합동으로 졸업식을 진행했으며 졸업식에는 최종환 파주시장이 참석해 상장과 졸업장을 수여하고 격려인사를 전했다.
 
졸업생의 평균 나이는 71세며 70~80대가 과반수 이상으로 총 33명이다. 졸업생 중 이상례 학습자(1931년생)는 최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반장의 역할을 수행해 공로상과 함께 개근상을 수상했다. 파주시는 지난 해 이어 올해까지 총 10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안영수 파주시 평생학습과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성인학습자의 지속적인 학습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